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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viedo

[국내] 기기괴괴 성형수

개요ㅣ공포, 스릴러 한국 85분 2020 .11.18 재개봉, 2020 .09.09 개봉

감독: 조경훈

출연: 문남숙(예지 목소리), 장민혁(지훈 목소리), 조현정(시술사 목소리)

 


 

 

 



   처음 스토리는 조금 뻔할수도 있는데 끝까지 보니 정말 기기괴기 이네요. 더불어 쫌 끔찍하단 생각이 듭니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욕심의 끝이라고 할정도로 말이죠.

 

  우연히(?) 뚱뚱한 여주인공이  성형수라는 것을 접하게 되면서 믿지 못할만큼 예뻐지게 됩니다. 에니메이션이지만 정말 실제 비만인분들의 특징들을 잘 부각시켜서 그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순정만화그림이면서도 공포지향 에니메이션같은 느낌이 참 신선하네요.

 

   실제 저렇게 안보이는 폭력을 당하고 있을까 싶으면서도 부정할수 없을만큼 실생활에서의 나타날만한 상황들을 표현잘했다고 생각됩니다. 말로는 안하지만 눈빛, 행동, 분위기 등등 특히 여성들은 저런것에 더욱 민감하겠죠. 남자들에게 재산이 능력이 되듯이 여성들에게는 미모가 능력인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성형수로 베이글녀가 되버린 주인공....어찌어찌 부모님 도움으로 저렇게 되긴했는데 인성까지 미녀가 되진 못합니다. 뚱보 시절 받은 설움을 반대로 다 표출하게 됩니다. 결국 뚱보였을때는 욕하던 모습을 자기가 이어 가듯이 말이죠.

     전에 받지 못한 눈빛에 행복해하며 이젠 남자들의 능력을 쫓으며 신분상승하고자하지만.... 잘나가다 약의 부작용때문에 갈등이 발생합니다. 이때부터는 정말 생각 못했던 전개로 흘러가서 재미있게 봤는데요. 인물구성이 나쁘지도 않았고 나름 흥미진진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아.......... 이렇게 풀어가나 싶어서..좀 어이가 없었지만 뭔가 극대화하고자 한 느낌도 나서 그런데로 괜찮았습니다.

   작품의 마지막에는 주인공이 다시 살이 필요하게 되는데 이때 부모님이 정말 살신성인(?)으로 도와주게 됩니다. 그리고 더 도와주기 위해 일부러 좋아히자도 않는 치킨을 한마리씩 먹는데...정말 부모님들이란 존재는 ㅠㅠ.....

 

   쫌 잔인하기도하고 끔찍하고 한 작품이었지만 볼만했다고 생각됩니다. 항상 한국에니메이션은 스토리전개가 아쉬웠는데 그래도 이번 작품은 볼만했던거 같습니다. 부디...아이들이나 애인하고 보는건 피하심이....ㅎㅎㅎㅎ(이건 15세관람가 하기도 좀 아닌거 같음)

이런거 정말 있으면 큰일 날듯

 


꿈꾸는 돼지의 평가점수 ★☆ 3.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