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닐 맥도프(메이저), 제시카 블랙모어(필딩), 조시 로셋(볼러
SF의 광팬인 필자로서 포스터에 저렇게 떡하니 로봇얼굴이 나와있으니 안볼수가 없었습니다. 메카닉스러운 장면들을 많이 기대했지만 감독은 그런쪽보다는 액션과 스토리쪽에 비중을 주고 싶었던것 같습니다.
스토리는 로봇회사에서 로봇의 무기화를 위해 시제품 테스트를하고 싶었고, 몰래 아시아의 어느 밀림이 있는 곳에서 시연하고자 불법으로 투입하고 역시나 문제가 있는 기계가 있었다. 그리고 일어나서는 안되는 살인사건들이 발생한다.
재미있는 설정이 있었는데 여기 로봇은 원래 컨트롤을 할수 있는 장치로 나오지만 컨트롤 장치가 불능일 경우 AI에 의해 판단하고 그걸 토대로 행동하게 되는 겁니다. 이런점으로 인해서 AI가 초기화 될경우 어떤 경험을 하느냐에 따라서 로봇의 용도가 바뀔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애초에 전투용목적으로 생산된 로봇이 컨트롤이 안되고 스스로 경험하며 살상용이 아닌 보호용으로 바뀌게 되니 괴물 같은 인간들보다 인간같은 로봇이라는 점이 아이러니함으로 느껴지며 이영화의 주제이죠.
영화를 본 대부분의 리뷰어들이 그랬듯이 저도 느끼는 점은 비슷했던거 같습니다. 호주영화치고는 나쁘지 않았고 CG도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죠. 다만 스토리전개가 조금은 식상했던거 같기도 합니다. 대충 영화제목만봐도 어느정도 스토리를 유추할수 있는 것처럼요.
영화를 보면서 느낀 또다른 점은 이정도는 정말 얼마 안있어서 현실화될수도 있겠다라는 점입니다. 아직 저런 메카닉까지는 힘들겠지만 꽤 비슷한 수준의 로봇들은 실제로도 있습니다. 인간형도 있고 동물형도 있죠. 대부분 재해시 구조용이나 작업서포트용 또는 생산성향상을 위한 로봇들이지만 호전적인 동물인 인간은 돈이라는 핑계로 저런 무기도 얼마든지 만들겠지요. 특히 강대국일수록 말이죠.
자신들의 국민들을 보호하고자 (생명존중, 보호) 군인대신 기계를 투입할 것이고 어딘가에서 저 기계들이 상대국가의 군인들은 무참히 처리할 것입니다. 이것도 아이러니함이겠죠.
조금 다른 방향으로 셌는데 어쨋든 메카닉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킬링타임용으로 봐도 좋을듯합니다. 액션도 나름 나오고 신파도 조금있습니다. 그리고 은근히 공포감도 있어서 그렇게 무덤덤하지 많은 안게 보실수 있습니다.
꿈꾸는 돼지의 평가점수 ★★★☆☆ 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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